멀티클라우드 아키텍트 양성과정(20.12.14 - )... 한 발 혹은 두 발 늦은 시작

솔직하게 말하면 부랴부랴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 활동에 대해서는 경험이 전무하다. 그래서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지 막막하다, 평소에 일기를 써본적은 당연히 없으며 공부를 할때도 줄만 직직긋고 책을 눈으로 째려보며 씨름을 했었고  연습장에 풀이를 휘갈겨 적는 것 외에 따로 필기를하거나 기록하는 습관도 없다.  새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글쓰는 지금도 상당히 어딘가 불편하고 어색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던, TIL 블로깅을 시작하게 되었다. 채워나가야 함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필기를 하는것이 아닌 연습장에 휘갈겨 적듯이, 또한 관심있는 주제에 관해 낙서를 하듯이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 

 

나는 전자전기공학도 학생으로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 학교에서 많은것을 배웠지만, 끝까지 진로에 해답을 찾지 못한 체 떠나야 한다. 마지막까지 반도체산업에 종사하는것에 미련을 두고 있었지만, 이제는 시선을 조금 돌려보려고 한다. 아니 사실 지난해 초 이미지 프로세싱과 딥러닝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것을 계기로 프로그래밍 및 개발에 관한 1차원적인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 시작으로부터 한 해가 지나는 동안 이미 내 시선은 새로운 도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산업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한다고 느낀다. 나름 전자전기공학도로써 이 속도가 얼마나 믿을 수 없는정도인지 알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제공받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는 눈부신 하드웨어의 발전을 토대로 강력해진 컴퓨팅파워와 상상 이상으로 방대해진 데이터베이스를 기저로 매일매일 우리의 일상을 바꿀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에 클라이언트와 서버 모두에게 합리적인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으며 이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요구사항에 따라 아이디어를 실제 가치로써 구현해내는 개발자로써의 능력과 그에 적합한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다.